Macbook Pro 14inches unboxing
구매 동기
꺄아아아ㅏ아아 드디어 내가 맥북을 사다니 소리 벗고 팬티 질러..!!
사실 맥북을 구입하기 전까지 나한테 맥북은 디자인이 예쁜 노트북, 스타벅스 직장인 노트북 정도의 인식이었다.
내가 앱등이라지만 맥북까지 사게 될 일은 딱히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아이폰, 에어팟, 아이패드 정도는 다들 있잖아..?)
사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인공지능학과 다니면서 목만 잘 꺾이는 문서 작업용 노트북을 쓴 게 더 미스테리인 것 같기도 하고… 🤔
개발자가 될 거라고 생각 못 했던 시절 바라만 보던 맥북을,, 드디어 내가 사게 되었다..!!!
개발을 하면서 성능 차이를 정말 많이 느꼈고, 윈도우 기반 노트북의 한계점을 온 몸으로 깨닫던 중이라 너무 반갑고 설렜다.
처음에는 렘 추가, SSD 추가 한 에어를 살까 고민했지만, 이왕 사는 거 더 좋은 거를 사자는 마음에 덜컥 맥북 프로 m1 14인치를 지르게 된 것이다. (아빠 내가 돈 많이 벌어서 효도할게..💝)
주문 및 배송
작년(2021) 교육할인 때는 아이패드 에어4 + 애플펜슬2를 배송으로 주문 했었는데, 예정일보다 훨씬 이르게 도착했었다.
그때는 애플 여의도점이 없기도 했고, 패드가 급한 상황이 아니라 언젠간 오겠지라는 마음으로 여유롭게 기다릴 수 있었다.
하지만 1일 1커밋을 실천하며 개발이 일상이 된 요즘은 정말 맥북이 너무 필요했다… (지금 내 노트북은 빌드만 5분씩 걸린다구..😂)
너무 들뜨고 설레는 마음에 교육할인이 시작하는 날 바로 주문을 했고, 그때는 픽업 가능 매장이 없어 그냥 배송으로 주문을 넣었다.
주문하자마자 동시에 에어팟이 출고되어 3일만에 도착을 해버렸는데.. 맥북은 무려 한 달이 넘게 걸린다고 뜬 상태..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이틀 기다리다 지쳐 목이 빠질 때쯤이 되니… 가로수길과 여의도 둘 다 픽업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아니 세상에… 나 지금 한 달째 기다리고 있잖아요… 에어팟이 이미 배송 완료되어 주문 취소가 불가능했고, 주문 취소가 아니면 픽업으로 변경할 수 없기에 발만 동동 굴렀다…
심지어 애플 여의도점은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더더 후회하며 다음에는 타이밍 맞춰 무.조.건. 픽업을 하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다지…😠
언박싱
아무튼 서론이 많이 길었지만,,, 그렇게 목이 다섯 번쯤 빠진 후에 맥북 프로가 나에게로 왔다!!!!!!!! 너무 설레서 지구를 3000번쯤은 부순 언박싱 후기!🍎💻🍏
처음 마주한 택배 상자!!!! 아니 너 왜 이제 왔어ㅠㅠㅠㅠㅠ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왜 이제 왔냐고ㅠㅠㅠㅠ
크으 역시 이거지… 애플은 포장 뜯는 맛이 있지 역시…
읗어후어헝후어ㅓ허엏 빼꼼 보이는 저 빛나는 아이가 내 거 맞나요…?
비닐 포장 뜯기 전에 반짝반짝한 박스.. 맥북 프로… 그래… 너 프로구나…프로야…💘
역시 언박싱 맛집 애플… 이거 뜯을 때 쾌감 미쳐 정말ㅠ_ㅠ
비닐 뜯은 박스!! 이 뚜껑을 열 때 얼마나 설렜던지 정말
안녕 ㅠㅠㅠㅠㅠ 안녕 내 맥북아👋
노트북을 꺼내고 나면 나오는 구성품들! 충전 케이블과 어댑터, 설명서가 들어있다.
정사각형 모양에 가운데 애플 로고가 박힌 게 너무 귀엽🍎
맥세이프 충전기!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었는데, 자석이 챡- 달라붙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ㅋㅋㅋㅋㅋㅋ
설명서와 함께 동봉되어 있는 애플 로고 스티커! 붙일 곳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귀여우니까 합격!
드디어 마지막 포장만 뜯으면 내 맥북을 만나는 순간…! 재조년도는 따끈따끈한 22년 1월!
헉 너무 예쁘다 스페이스 그레이..! 사과 로고에 비친 조명때문에 반반 사과가 되었다ㅎㅅㅎ
바닥에는 깔끔하게 맥북 프로가 써져있군!
왼쪽은 위에서부터 충전단자, c타입 두 개, 이어폰이 있다.
오른쪽에는 hdmi, c타입, sd 카드 삽입 슬롯이 있다. 처음에 sd카드 슬롯이 생각보다 넓어서 조금 놀랐다..ㅋㅋㅋㅋ
열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시작 화면! 개인적으로 프로 터치바를 사용해봤는데 너무너무 불편했어서 터치바가 사라진 건 매우 마음에 들었다!
가장 먼저 한국어로 나를 반겨주는 나의 맥북! 앞으로 잘 부탁한다❤️🔥
노트북 언박싱을 하고, 초기 세팅을 하느라 한참 바빴다.
이것저것 설정하고 나서 따끈하게 바로 언박싱 후기부터 쓰고 싶어서 블로그 글부터 작성하고 있다ㅋㅎ
하나하나 다 귀여워 보이는 콩깍지(?)가 언제 벗겨질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아껴줄게, 맥북아!😎
(이 글 하나 올리기 위해 node를 몇 번을 설치했다 지우고 고생했지만 아직은 봐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