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코스 프론트엔드 5기 프리코스 회고
우여곡절 많았던 우테코 5기 프리코스 회고를 적어본다..! 1차 코테에서 광탈했던 4기와 다르게 이번 5기는 프리코스를 지원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었기에, 4주 동안 미션을 진행하며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냈다. 최종 코테까지 가지 못하더라도 그만큼 얻어 가는 것이 많았으니 그 내용들을 블로그에 기록하려고 한다. 세 단어로 이번 프리코스를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 #도전 #몰입 #경험
🥊도전
클래스형 프로그래밍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익숙해져 있어 클래스형 프로그래밍으로 미션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다. 클래스, 생성자, 객체 생성을 몇 년 만에 해보려니 감이 안 잡혀 헤매기도 했고 특히 생성자를 사용하는 것이 낯설어 그 부분에서 오류도 많이 겪었다. 그래도 미션을 진행하면서 점차 익숙해졌고, 마지막 미션쯤에는 클래스형 프로그래밍에 조금 다가간 기분이 들었다.
리팩토링
리팩토링을 해본 경험이 거의 없었는데 좋은 코드가 무엇인지 고민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메서드에 10라인이 넘지 않는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객체와 메서드를 분리해 보는 연습을 했다. 구현을 우선적으로 하고 나서 메서드를 분리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테스트 코드 & 단위 테스트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 본 적이 없어 처음 작성해 보는 테스트 코드가 어려웠다. 제공된 테스트 코드를 분석한 후에 내 테스트 케이스를 만들어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단위 별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면서 구현한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하나씩 확인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몰입
오랜만에 집중해서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고리즘 풀이를 반복하면서 코태기(?)가 올 때쯤 이렇게 미션을 하며 구현하는 것이 즐거웠다. 이렇게 목표를 두고 코딩을 하는 것이 오랜만이어서 그런지 더 몰입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제출 시간까지 끊임없이 더 좋은 코드로 개선하기 위해 고민하고 머리 뜯던 시간들이 지나고 보니 즐겁기도 했고, 그만큼 성장해 나가는 것이 느껴져 미션을 더 집중해서 할 수 있었다. 시간을 온전하게 우테코에 투자하며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시간이 재밌고 한 단계씩 나아가는 것이 뿌듯했다.
🍄경험
아쉬움
의도했던 만큼 효율적으로 구현하지 못한 것 같기도 하고, 리팩토링할 시간이 부족해서 더 디벨롭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특히 마지막 과제는 제출 기간이 하루였는데, jest에서 테스트가 다 통과하고 제출했더니 빌드가 되지 않아 예기치 못한 오류가 떴다. 슬랙을 찾아보니 출력 형식이 문제인가 싶어 수정하니 예기치 못한 오류는 해결됐지만 테스트 케이스가 3개 중에 1개만 통과되었다. 결국 시간이 부족해 코드를 더 수정할 시간이 없었고, 2개의 테스트 케이스가 통과하지 못했다.. 4주를 몰입해서 우테코에만 투자한 만큼 완성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배움
마지막 미션은 다 통과하지 못했지만, 그만큼 배운 것도 많았고 처음 해보는 프로그래밍 연습들이 매우 의미 있었다. 혼자서는 알 수 없었던 나의 부족한 부분과 이후에 어떤 것을 더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가 되었다. 몰입해서 미션을 한 시간이 재미있었고, 얻어 가는 것이 많아 프리코스를 경험해 본 것이 참 좋은 기회였다. 최종 코테를 가지 못하더라도, 배운 것이 많고 짧은 시간 동안 나름 성장한 것 같으니 결과와 상관없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